아야네(대책위원회) - 어서 오세요,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호시노(대책위원회) - 다녀왔어~
세리카(대책위원회) - 아야네도 오퍼레이팅 수고했어.
노노미(대책위원회) -가장 시급한 문제였던 카타카타 헬멧단이 해결되었어요. 이제 우리도 한시름 놓은 거죠?
시로코(대책위원회) - 맞아. 이제 진짜 중요한 일에 열중할 수 있게 된 거지.
세리카(대책위원회) - 아하하! 선생님 덕분이야. 이제 마음 놓고 빚 갚기에 열중할 수 있겠어!
세리카(대책위원회) - 고마워, 돌아가더라도 은혜는 잊지 않을게! 선생님!
(”빚 갚기?”)
시로코(대책위원회) - 호시노 선배의 말이 맞아, 세리카. 선생님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야.
세리카(대책위원회) - 그, 그렇긴 하지만 선생님 이라고는 해도 결국은 부외 자잖아!
호시노(대책위원회) - 선생님이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이문제에 귀 기울여주는 어른은 선생님 밖에 없었잖아.
호시노(대책위원회) - 함께 고민하면 좋은 방법이 떠오를 수도 있을 테고. 아니면 좋은 방법이라도 있어? 세리카 쨩?
세리카(대책위원회) - 우, 으으……
세리카(대책위원회) - 그, 그래도 갑자기 들이닥친 어른일 뿐이잖아! 어른들이 우리 문제에 신경이나 썼냐고!
세리카(대책위원회) - ……아, 우왓!
아야네(대책위원회) - 그, 그건……
세리카(대책위원회) - 자, 잠깐!! 말하지 마, 아야네!
호시노(대책위원회) - 뭐 어때. 세리카 쨩. 딱히 숨길 이야기도 아니잖아.
세리카(대책위원회) - 그, 그렇다고 떠들고 다닐 이야기도 아니잖아!
호시노(대책위원회) - 딱히 죄를 진 것도 아니고. 게다가 선생은 우릴 도와준 어른이잖아
시로코(대책위원회) - 호시노 선배의 말이 맞아, 세리카. 선생님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야.
세리카(대책위원회) - 그, 그렇긴 하지만 선생님 이라고는 해도 결국은 부외 자잖아!
호시노(대책위원회) - 선생님이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이문제에 귀 기울여주는 어른은 선생님 밖에 없었잖아.
호시노(대책위원회) - 함께 고민하면 좋은 방법이 떠오를 수도 있을 테고. 아니면 좋은 방법이라도 있어? 세리카 쨩?
세리카(대책위원회) - 우, 으으……
세리카(대책위원회) - 그, 그래도 갑자기 들이닥친 어른일 뿐이잖아! 어른들이 우리 문제에 신경이나 썼냐고!
세리카(대책위원회) - 우리 문제는 언제나 우리가 해결해 왔잖아! 그런데 이제 와서 어른 따위가……,
세리카(대책위원회) - 나는 인정 못해!!
아야네(대책위원회) - 세리카 쨩!?
노노미(대책위원회) - 제가 따라가볼게요.
호시노(대책위원회) - …….,
호시노(대책위원회) - 뭐, 아까 하던 얘기마저 하자면…… 우리 학교는 은행에 빛을 지고 있거든. 어떻게 보면 흔한 얘기야.
호시노(대책위원회) -단 그 빚이 한두 푼이 아니라 한…… 9억 엔 정도라는 게 문제지.
아야네(대책위원회) - ……9억 6235만 엔
아야네(대책위원회) - 아비도스……, 아니, 우리 <대책위원회>가 갚아야만 하는 금액이에요.
아야네(대책위원회) - 이 빚을 갚지 못하면 학교를 은해에 뺏기게 되고, 폐교 절차를 밟게 돼요.
아야네(대책위원회) - 하지만 실제 상환 가능성은 0%에 가깝고 …… 그래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 학교와 마을을 버리고 떠나버렸어요……,
시로코(대책위원회) - 우리들만 빼고.
아야네(대책위원회) - 학교가 폐교 위기에 몰린 것도, 학생들이 학교를 떠난 것도, 마을이 황폐화되어 가는 것도 사실은 이 빚 때문이에요.
(사정을 설명해 달라고 한다.)
아야네(대책위원회) - 왜 이런 빚이 생겼냐고요? 그건……,
아야네(대책위원회) - 수십 년 전, 학교 변경의 사막에서 모래 폭풍이 발생한 적이 있었어요.
아야네(대책위원회) - 아비도스 지역은 원래 모래 폭풍이 잦은 곳이긴 했지만 그때 있었던 폭풍은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였어요.
아야네(대책위원회) - 많은 지역이 모래에 파묻혔고, 그 이후로도 계속 지속적으로 모래가 쌓여가는 기상이변이 시작되었어요.
아야네(대책위원회) - 그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학교는 무리해서 자금을 끌어와야만 했었죠……,
아야네(대책위원회) - 하지만 이런 변두리의 학교에 거금을 대출해 줄 은행은 없었고……
시로코(대책위원회) - 그래서 악질 고리대금업자에게 손을 빌렸지.
아야네(대책위원회) - ……네. 아마도 처음엔 금방 쓰고 갚을 생각이었겠죠.
아야네(대책위원회) - 하지만 모래 폭풍은 매년 더 크게 발생했고…… 학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손 쓸 도리가 없을 정도로 악화만 되어 갔어요……,
아야네(대책위원회) - ……결국 지금은 아비도스의 도시 절반 이상이 사막 안에 파묻혀 버렸고, 빚은 빚대로 눈덩이처럼 불어서 결국은……,
아야네(대책위원회) - 이제 우리들의 힘만으로는 매달 이자를 갚기에도 벅차서……, 이제는 탄약도, 보급도 말라버린 상황이에요.
시로코(대책위원회) - 세리카가 저렇게 화를 내는 것도 누구도 우리 문제를 신경 써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얘기를 들어준 건 선생님뿐이었어.
호시노(대책위원회) - …… 뭐, 그런 재미없는 이야기야.
호시노(대책위원회) - 선생 덕분에 헬멧단 녀석들을 해결할 수 있었으니까, 이제 빚 갚기에 더 열중할 수 있게 된 거지.
호시노(대책위원회) - 동아리 고문으로 부임했다고 해도, 빚에 대해서는 딱히 신경 쓰지 않아도 돼. 들어준 것만으로도 고마우니까.
호시노(대책위원회) - 응. 선생님은 이미 우리의 큰 도움이 되었어. 더 이상 폐를 끼칠 수는 없지.
(자신은 대책위원회 일원이니까 함께 힘내자고 말한다.)
(대책위원회를 버리고 돌아가는 일은 없을 거라고 말한다.)
아야네(대책위원회) - 그, 그렇다는 건……
아야네(대책위원회) - 아, 네~! 잘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호시노(대책위원회) - 호오, 선생도 괴짜구먼. 이런 귀찮은 일에 끼어들겠다니.
아야네(대책위원회) - 다행이에요……, <샬레>가 함께 해 준다니, 이제 우리도 희망을 가져도 되는 거죠?
시로코(대책위원회) - 그래. 지금보단 나아지겠지.
세리카(대책위원회) - ……,
세리카(대책위원회) - ……칫.
노노미(대책위원회) - 세리카 쨩…… 어디에 있는 걸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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