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10분 플레이 영상 감상문

이제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의 발매일이 한 달 정도 남았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새벽에 유튜브 한국닌텐도 공식 채널에 영상이 두 개 올라옵니다. 그것 중 하나는 ‘프로듀서 아오누마 에이지가 플레이하는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거라 패스하겠습니다.

영상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은 젤다의 전설 시리즈 트로듀서 아오누마의 인사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 한 말이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 완성되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게임개발은 완료되었고 발매 날짜는 정확히 지켜질 것 같습니다. 전작이 2017년에 나오고 6년 만에 후속작이 나온 겁니다.

영상은 아오누마가 직접 플레이하는 영상으로 보여주는 듯합니다. 게임 영상에서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말을 타고 달리는 링크의 모습입니다. 그러다가 하늘을 보니 거대한 구조물이 있습니다. 그것을 하늘섬이라고 하는 듯 보입니다. 영상 속에서는 거대한 무언가가 땅으로 떨어지고 링크가 그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여기서 링크의 새로운 힘을 보여줍니다.

 

• 리버레코

시간을 역재생할 수 있는 힘입니다. 영상에서는 하늘에서 떨어진 바위의 시간을 반대로 돌려서 하늘로 올라가는 데 사용했습니다. 그것을 이용해서 하늘 섬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이 방법이 하늘섬에 올라갈 수 있는 많은 방법 중 하나라고 합니다.

하늘섬은 하나의 섬이 아닌 하늘에 떠있는 여러 개의 섬을 지칭하는 듯합니다. 정확히는 하늘섬이라 불리기보다는 하늘 군도라고 불리는 게 어떨까 싶네요.

 

• 스크래빌드

나뭇가지와 바위를 붙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힘을 소개합니다. 물건과 물건을 합쳐서 새로운 물건으로 만들어 주는 겁니다. 이것이 무기에만 적용되는지는 직접 해봐야겠지요. 영상 속에서 보여주는 스크래빌드의 조합은

나뭇가지와 바위를 조합해서 나뭇가지에 돌을 붙인 망치 같은 무기가 만들어내고, 긴 봉과 창을 조합하며 매우 긴 창도 만들어냈습니다. 화살에

긴 봉과 창을 조합하며 매우 긴 창이 만들어졌습니다.

화살에 화이트 츄츄 젤리를 붙이면 얼음 속성의 화살이 만들어졌습니다.

화살에 몬스터의 눈앞을 붙이니 유도 화살이 만들어졌습니다.

방패에 연기 버섯을 붙여서 상대의 공격을 받으면 짙은 안개를 만들어내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 울트라 핸드

강 앞에 서 있는 장면에서 직접 뗏목을 만드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나무와 나무를 붙여서 뗏목을 만들어줍니다. 거기에 선풍기라고 부르는 아이템을 붙여서 움직이는 배를 만들어냅니다. 그렇게 만든 뗏목으로 강을 바로 건너네요. 영상에서 직접 제작하는 것은 뗏목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컷신으로는 자동차도 만들어내고 하늘을 나는 기구도 만들어내고, 비행기 같은 것을 타는 것도 보입니다.(이것도 하늘섬에 올라가는 방법 중 하나겠죠.)

중요한 건 우리의 상상인듯합니다.

 

• 트레루프

트레루프의 능력은 단순합니다. 천장이 있는 장소라면 어디든 위로 올라갈 수 있는 능력입니다. 간단하게는 위 층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굴 같은 곳을 발견하면 높이까지 올라가게 되니 절벽을 기어올라갈 필요가 없겠죠. 그리고 팁으로 알려주는 것이 아마도 감옥에 갇히게 된다면..

그렇게 영상에서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의 새로운 기능의 소개는 끝이 났습니다.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는 몬스터들도 스크래빌드기능을 사용한 무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마도 나뭇가지랑 나무 판을 합쳐서 거대한 부채를 만들었네요. 그 공격으로 영상 속의 링크는 지상으로 떨어지면서 영상은 끝이 납니다.

 

 

지금 잠깐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게임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보이는 모든 것에 상호작용을 통해서 플레이어의 상상력을 크게 자극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나니 발매일이 한 달밖에 안 남은 게 아니라 한 달이나 남았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