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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스타레일

[붕괴:스타레일][책]벨로보그의 음악가 - 진짜 결말

by 더 디레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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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결말

*누군가가 엄청난 힘으로 책의 이 부분을 찢어버린 게 분명하다*

6장

네 마리 동물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어요. 모두 더이상 생각할 힘이 남아있지 않았죠.

[우리는 이 호텔에서 멋진 공연을 펼칠 수 있습니다. 대신 밥 한 끼를 얻어먹을 수 있을까요?]

호텔 주인은 이리저리 눈을 굴리다가 네 마리 동물을 향해 상냥한 미소를 지었어요.

[이런, 네 분 모두 예술가들이셨군요. 그런 분들에게 어찌 돈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일행은 기뻐하며 생각했어요. '이 주인 양반은 정말 마음씨가 좋은 사람이구나!'

호텔 주인은 넷을 방으로 안내했어요.

[배가 고프다고 하셨죠? 제가 주방으로 안내하겠습니다!]

모두들 배가 고파 발 하나 까딱할 힘도 없는 상태라서 그나마 멀쩡했던 수탉이 앞으로 나섰어요.

[꼬꼬댁, 좋았어! 다들 가만히 있어. 내가 가서 저녁을 가져올 테니까!]

수탉은 홑텔 주인과 함께 주방으로 향했고, 나머지 친구들은 방에서 얌전히 기다렸죠.

얼마 지나지 않아 예민한 코를 가진 사냥개가 맛있는 냄새를 맡았어요.

[멍멍, 너희는 빨리 맡아 봐. 정말 좋은 냄새가 나고 있어!]

당나귀는 커다란 콧구멍을 벌렁거리며 냄새를 맡았어요

[히히힝, 그러게! 대체 어떤 음식일까?]

현명한 고양이는 냄새를 맡고는 지난 기억을 떠올렸어요.

[야옹 야옹. 이건 기름 냄새야! 오늘은 포식할 수 있겠어!]

곧 호텔 주인이 향긋한 냄새를 풍기는 수프 냄비를 들고 들어왔어요.

[여러분, 닭고기 수프입니다. 어서들 드시지요!]

그렇게 해서 벨로보그의 네 음악가 이야기는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페이지 하단에 우아한 글씨체로 이렇게 적혀 있다. [무슨 결말이 이래?... 안 되겠다. 이 동화의 결말은 내가 직접 써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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